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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의 날개 -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...
이 름 : 바다아이   |   조회수 : 1072         짧은 주소 : https://www.bada-ie.com/su/?KqUSlbfVz1Uo




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...

신해철 형도 결국 술에 무릎을 꿇었다.
세상 그 어떤 대단한 인물도
결국 술 앞에서는 장사없다.
그 어떤 인물일지라도
술에서는 조금씩 조금씩 사라져 갈 뿐...

해철이 형이 그랬다.
술에 의해 점점 그 총명함과 재능이 사라져 가는 그를 나는 보았던 것 같구나...
나 또한 예전 같지 않았었다.
대단한 인물은 아니었으나
내 이성과 내 두뇌회전을 저당잡힌 듯한 기분이었었지...
아마 그대로 계속 있었다가는 나 또한 그렇게 사라져 갔었을지도 모른다..

**

술을 안 마시고 깨어 사는 사람들이 현명한 것이다.
날때 부터 그런 사람들도 있겠으나
겪고 안 마시는 그들은 그 패악을 깨달았기 때문이다.
그러기에 삶이 풍요롭고 건강하고 실수가 적은 것...

여러 술을 마시지 않고 잘 사는 인물들...
이런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 술을 마시지 않는 것 같다..
이성과 술이 양립하기는 어렵다는 진리를 다시금 되새겨본다.
건강 또한 그런 것을...


p.s
생각이 많다.
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.... 많은 시간 무료함으로 지나쳐야 하는 날들이 많을 것이다.
그러나... 경험해 보니... 그것이 더 낫다.

p.s2
후유증은 있더라.... 무료함에 갖혀 몇 년을 허비하면서 온갖 짜증이 몰려올 때도 있었다...
그럴때마다 사람에게 실수도 하고.. 그랬지만....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 인데...
암튼... 그래도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. -.-;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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